상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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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r****

    2024.10.21

    리뷰를 작성할 제품들이 너무 밀려 있지만, 가장 최근에 설치한 이 붙박이 장이 너무 좋아서 먼저 올려 봅니다. 거의 20년 이상을 썼던 장롱이 이젠 수명을 다해서 붙박이장을 설치할 계획을 있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과감하게 질러 봤습니다. 과감히 결정했다 하더라도 일단 붙박이 장은 고가이기도 하고 한 번 설치하면 최소 10년 이상은 써야 할 제품이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골라 봤습니다. 워낙 제품이 다양한 만큼 리뷰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솔직히 뭘 고를지 난감했는데 일단 가장 일차적인 기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해 봤습니다. 유명 브랜드 제품들은 가격이 엇비슷하지만 그래도 옵션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나더군요. 일단 12자 정도 제품에서 골라 봤는데 딱 이 제품이 눈에 띄더군요. 리뷰도 거의 호평 일색이라 안심도 되고 해서 결제했더니 2일만에 실측 일정을 잡더군요. 실측을 나온 분이 12자로는 공간이 너무 남아 13자가 맞다고 하고 색상도 무난하게 화이트로 변경하는 데 좋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측이 끝난 후에 상담원과 연락하던 중에 추가로 양방향 댐퍼를 설치하기로 했더니 원래 가격보다 비용이 몇 십만원 정도 더 붙더군요. 실측 하고 4일만에 공사를 했는데 이런 공사를 기사 한 분이 와서 무거운 자재를 다 운반하고  4시간 넘게 걸려서 설치하는데 진짜 힘들 수밖에 없는 작업이더군요. 지켜보는 내가 안쓰러울 정도였습니다. 설치가 끝나고 많이 힘들었을텐데 청소뿐만 아니라 실리콘 마감 작업도 꼼꼼하게 해주고, 묻는 말에도 친절하게 다 답해주셔서 정말 고맙더군요.  물론 제품 자체도 색상이나 디자인, 사용 편의성이나 내구성 모두 좋았습니다. 비록 추가 비용이 들었지만 양방향 댐퍼 설치는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이 너무 부드럽게 닫히고 충격도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붙박이 장을 오래 사용하는 데 필수적인 장치더군요.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지긴 했지만 결론은 하나네요. 붙박이장으로 가격이나 기능 여러 면에서 손색없고 결코 후회하지 않을 제품으로 망설임없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