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에서 구매한 디퓨저를 다 쓰고 병이 예뻐서 그냥 놔두다가 다시 채워볼까 하여 알아보다 구매리쯤 유튜브 채널에서 이 제품을 추천하기에 궁금하여 모아둔 포인트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거실 컴퓨터 책상 위에 둘 거라 기분 전환 겸 상쾌하고 집중력을 올려줄 만한 향이길 바라며 포레스트 향으로 선택! 물건 받아보고 두 번 놀랐는데, 리드 스틱이 길어 포장 상자도 덩달아 길다는 것과 위아래로 쌓인 디퓨저 병 중에 아래 병의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채로 배송되어 조금 새어있었다는 점... 향은 아쉽게도 기대했던 향은 아녔습니다. 우디하면서도 청량하고, 조금은 기분 좋게 달달한 향이길 바랐는데, 계속 새콤한 과일 몇 가지가 섞여 있는 듯한 향이 납니다. 아직 익숙지 않은 향이라 코가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있겠지만... 머리가 아파지는 향은 아님에도 코에 오래 맴도는 향입니다. 특히나 화장실이나 장소를 옮겼다. 거실에 오면 계속 과일 향이 따라 다니는 듯한 느낌... 세팅 하루인지라 첫 향이 아직 다 안 날아갔으려니 하고 기다려 봅니다. 이전에 썼었던 디퓨저들도 처음엔 이질적인 느낌에 잘못 샀나 며칠 그렇게 생각하다가 어느새 적응하여 지냈던 것처럼 이 제품도 잘 적응할 수 있길...

향좋아요~~써보고 효과있으면 또 구매하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