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받이 고정 탭 미가공인채로 출고함. 조립불가상태. 부피가커서 반품하기귀찮아서 직접 탭가공해서 조립진행함 검수안하고 그냥출고하는듯 나머지는 품질좋음

일단 앉아봤는데 편하네욥 잘쓸게요

전동 드라이버 있으면 남자 혼자 뚝딱 가능합니다 둥근 의자에 엉덩이판 뒤집어 올리고 팔걸이에 등판 조립 하고 발판에 중앙 스프링 올리고엉덩이판 올린다음 목부분 끼워 넣으면 됩니다 적당히 튼튼하고 180남 기준 목이나 허리도 적당 합니다 등을 눕혀서 고정되고 엉덩이 부분 약간 뺄수 있고 그외에는 다른 의자와 비슷 하네요 아 머리 닫는 부분은 좀 아쉽네요 11절에 싸게 사서 좋아요

조립이 어렵지는 않은데 힘이 좀 드는 편입니다. 특히 등판 조립하려면 꽤 힘 좀 써야 해요. 메쉬 의자의 경우 회사마다 메쉬 재질이 다 다른데, q7에 쓰인 메쉬가 메쉬 중에 가장 시원한 재질이네요. 다른 회사보다 훨씬 시원합니다. 다른 회사 건 약간 천 느낌이 있어서 살짝 온기가 느껴지는데, 듀오백 건 금속 느낌이라서 몸에 대자마자 바로 냉기가 느껴집니다. 여름에는 진짜 좋은데, 겨울에는 담요 같은 걸로 가리고 써야 할 듯 하네요. 그냥은 추워서 쓸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등판하고 좌판 메쉬 소재가 전혀 다릅니다. 등판 메쉬는 진짜 금속 느낌 나는 아주 시원한 재질인데, 좌판은 천 느낌 나는 약간 온기 느껴지는 재질이에요. 형태만 봐도 등판은 여기저기 구멍 뚫린 게 훤히 보일 정도인데, 좌판은 메쉬가 너무 촘촘해서 구멍이 잘 안보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메쉬니까 당연히 패브릭보다 훨씬 시원하지만, 상대적으로 등판에 비해 좌판이 덜 시원하네요. 정말 너무 더울 때는 촘촘한 메쉬의 좌판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엉덩이에 땀이 날 정도입니다. 등좌판 동일 소재의 메쉬로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건 좀 아쉽네요. 그리고 의자가 몸에 착 밀착되는 느낌이 없네요. 허리쪽이 약간 빈다고 해야 하나.. 듀오백은 등판이 둘로 나뉜 듀얼백은 진짜 좋은데, 원백은 조금 그렇네요. 그리고 이 제품은 셀프 텐션 틸트 적용으로 사람 몸무게에 맞춰서 자동으로 강도가 조절된다고 나와 있는데, 그냥 말장난이고, 틸팅 강도가 공장에서 만들어진 한가지값으로만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무게가 가벼운 사람은 뒤로 잘 넘어가지 않고, 반면에 무게가 무거운 사람은 뒤로 휙휙 넘어가서 사실상 틸팅이 있으나 마나한 수준입니다. 이런 셀프 텐션 틸트는 듀오백 제품마다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데, 주로 저가형에 많이 쓰이고요. 고가형은 무조건 조절형 틸트 들어갑니다. 그런데 웃기는 건 셀프 텐션 틸트값이 제품마다 다 달라요. 어떤 건 너무 헐겁고, 또 어떤 건 너무 뻑뻑해서 같은 사람이 앉아도 틸팅이 제대로 안됩니다. 그래서 처음에 조절형 틸트 들어간 걸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Q7 풀메쉬 중에는 조절형이 아예 없더군요. 그나마 브라보가 조절형 틸트가 들어갔는데, 브라보는 너무 원가 절감이 심하고 허리쪽이 헐렁해서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아예 고려하지도 않았고요. 듀오백에서는 틸팅 안되는 제품을 셀프 텐션 틸트라고 말장난 하지 말고 무조건 조절형 틸트 들어간 제품으로 출시했으면 하네요. 그래도 괜찮은 건 럼버 서포트인데요. 타 회사처럼 압박감 심한 패드가 아닌 넙적한 플라스틱이 들어가서 압박감 전혀 없이 허리 잘 잡아줍니다. 이건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모든 듀오백 의자 상품평마다 거의 습관적으로 달리는 글이 좌판 깊이 조절이 너무 뻑뻑하다는 건데요. 이건 아주 간단히 해결 가능합니다. 좌판 아래에 보면 좌판 앞뒤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나사 4개가 박혀 있어요. 이 초기값이 너무 강하게 조여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좌판이 뻑뻑한 거고요. 이 나사만 살짝 풀어주면 엄청 부드럽게 좌판이 움직입니다. 확 풀면 좌판이 고장난 것처럼 고정 전혀 안되고 덜컹거리니까 적당히 풀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등판하고 좌판 조립할 때 약간의 유격이 있는 상태에서 나사를 조이게 되는데요. 그래서 좌 또는 우로 살짝 치우쳐서 잘못 조립할 수가 있는데, 이러면 허리가 아플 수 있으니 좌우 균형 잘 맞춰서 조립하는 게 중요합니다. 나사 완전히 조이기 전에 미리 의자에 앉아서 좌우 균형 맞추고 나사 조여주는 게 좋습니다. 아무튼 행사할 때 사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좋았네요.

이제 사는 게 후회스러울 정도로 엉덩이 땀 안 차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