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사랑하는 향수 안나수이 판타지아 머메이드.. 하지만 단종 되어 버렸죠 그래서 통장 잔고가 바닥임에도 급하게 젤 큰 사이즈 구매했습니다 굉장히 시트러스하고 약간 스파이시함도 느껴지면서 향이 시작됩니다. 미들노트는 플로럴 계열이라 전체적으로는 시트러스-플로리엔탈 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향입니다. 하지만 이 향수를 뿌렸다고 ‘악 너때문에 머리아파’라고 할 사람은 전혀 없을 듯합니다. 독하고 진한 묵직한 향이 아니거든요. 추천 :  묵직하고 달기만 한 향 싫어하고 라이트하고 경쾌한 향을 찾으신다면 추천해요. 보틀이 정교하고 예뻐서 수집용으로도 좋습니다. 판타지아 시리즈는 다같이 모아주면 정말 벅차게 아름답지요. 안나수이는 가격이 부담되는 브랜드는 아니라서 향수를 알아가고 다양한 향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께도 굉장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맘에 들던 안들던 써 보기 전까지는 모르니까요. 직접 써 보시면서 아, 카다멈 향이 이런거구나! 만다린 오렌지가 들어가면 이런 향이 나는 구나를 직접 느껴보시고 앞으로의 향수 구매에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어요. 언제 품절되어버릴 지 모르기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다면 바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금요일 새벽에 시켜서 토요일날 오전 중에 받았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