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한 건지 디피해놨던 물건인지 사용했는 물건인 양 몇 개의 플라스틱 받침대는 누렇게 변색되어 있고 흙먼지까지 잔뜩 묻어 있어 물티슈로 몇 번이나 닦아냈어요. 오리지널 비닐 포장 없이 물건들이 그냥 종이 박스 안에 담겨져 있어 나뒹굴어 있고 사용감도 있어 교환하려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어차피 신발장이고 소모품이라 생각해서 속상하지만 그냥 쓰기로 했어요. 플라스틱 받침대 정중앙에 구멍이 있고 양 옆 가장 자리엔 홈도 있네요. 설명서와 함께 조립 과정은 간편하고 쉬운 편이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플라스틱 모양이 일치하도록 잘 배치해서 봉을 끼워야 해요. 봉은 쇠 금속이라 절단면이 날카로울 수 있어요. 플라스틱 앞 모양이 물결 모양이 되도록 똑같이 나열해서 끼워야 하는데 처음에 모양이 다른 줄 모르고 방향을 생각 안 한 채 막 끼우다가 나중에서야 모양이 일치를 안 한다는 것을 알고 다시 봉을 빼내려다 잘 안 빠져 힘을 주니 플라스틱 모서리 한 부분이 쉽게 부서져 떨어져 나갔어요. 순간접착제로 부서진 조각을 붙여 고정을 했는데 표시는 나네요. 묻어 있던 먼지를 닦아내느라 시간이 더 걸렸지만 봉을 받침대에 끼우니 금방 뚝딱 멋진 신발장이 되었어요. 흰색과 메탈이라 깔끔하네요. 남자 신발들은 받침대 길이보다 커서 밖으로 약간 삐져 나오지만 좁은 모서리 공간에 놓기 딱 좋아요. 더 높게 쌓아 올리고 싶으면 차후에 추가로 더 구입해서 끼우면 될 것 같아요. 쓰기도 편하고 가격도 괜찮고 모양도 예뻐 실용적인 것 같아요. 몇 주 사용한 결과, 좁은 공간에 실용성과 가성비 괜찮은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추천해요.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네요. 사이즈는 5단이 적당하네요.